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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리프레임’ 전략

안녕하세요!

오늘 이렇게 스타트업에 계신 분들과 만나게 되어 너무나 반갑습니다. 오늘은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리프레임 코칭> 시간입니다. 혁신은 참 좋은 단어죠. 누구나 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혁신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기는 결코 쉽지 않은 듯합니다. 제가 그 어렵다는 ‘혁신하는 방법’을 알려드리지는 못하겠지만 그것을 찾아내기 위한 생각 법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리프레임 (Reframe)’을 통한 혁신입니다. 새로운 단어들이 많이 나오면 역시 어려워 집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이제 ‘리프레임은 어떻게 하는 거야?’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우선 이런 질문 드려볼까요? 여러분은 요즘 어떤 일로 고민을 하십니까? 매출이 안나와서, 제품 개발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 팀워크가 맞지 않아서, 기타 등등 여러가지 고민이 있을테고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 자체가 ‘사업’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아마 고민이 생기면 그에 대한 답을 찾으려 노력할텐데요, 바로 여러분 사업의 근간이 된 ‘질문’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의 사업을 이어가는 [프레임]이 되는 것이니까요. 만약 아무리 고민해도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면 질문에 대해 먼저 고민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올바른 질문에 대해 답을 찾고 있는지 말이죠. 아마 해답이 보이지 않아 질문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면 여러분은 [리프레임]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자, 이렇게 설명하니 조금 이해가 되는 것도 같나요?

먼저,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제가 질문을 던져 보죠.
“너는 어떤 질문에 대해 답을 찾고 있는 거야?”
마음 속으로 질문에 답을 하셨습니까? 바로 그 답이 여러분 사업의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며 목표에 도달하게 할 것입니다.
미국 자동차의 왕, 헨리 포드 (Heny Ford)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그가 던진 질문은 무엇이었습니까?
“어떻게 하면 자동차를 싸게 만들 수 있을까?”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1900년대초, 자동차는 부자들만 가질 수 있는 사치품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부자들의 요청에 의해 주문생산하는 형태로 생산이 이루어지고 가격도 아주 비쌀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반 대중들이 살 수 있는 ‘값싼 자동차’란 상상하기 어려웠죠.

헨리 포드는 이에 대한 답을 ‘생산공정 단순화’로 찾았습니다. 부자들 개개인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옵션이 많았던 자동차 대신 오직 한가지 모델의 자동차 생산에 집중함으로써 생산 공정이 표준화되었죠. 여기에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해서 차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포드는 이 아이디어를 도축장에서 얻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결국 포드 자동차의 모델 T는 1,650만대가 판매되어 아직도 기네스북에서 베스트 셀러 8위에 올라있을 정도입니다. 헨리 포드는 ‘값이 싼 대중화된 자동차’라는 프레임을 찾아내었고 당시로는 불가능할 것 같은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또다른 예를 한 번 볼까요? 포드 얘기로 시작했으니 자동차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제너럴 모터스 (General Motors)의 창업자인 윌리엄 듀란트 (William Durant)의 질문은 포드의 그 것과는 달랐습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가장 쉽게 차를 살 수 있을까?”를 화두로 삼았습니다.

듀란트는 한가지 차종에 주력했던 포드와 달리 다양한 자동차 회사를 M&A 하며 몸집을 키워갔고 1919년에는 할부금융회사를 설립하며 ‘판매’방식의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이를 통해 GM은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질문 속에 창업의 뜻이 담겨 있고 여러분이 추구하고자 하는 혁신의 프레임이 짜여져 있습니다. 그 질문을 소중하게 되새겨 보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질문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리프레임’을 해보는 것이죠.

리프레임은 광고에서 그 사례를 흔히 찾을 수 있습니다. 한 침대 회사가 내 건 슬로건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를 기억하십니까? 가구로 한 켠을 차지하고 있던 침대에 과학적 원리에 바탕을 둔 ‘기능’을 넣어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관심을 갖게 만들기 위한 기법이었습니다. 대중들이 침대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프레임을 전환한 것입니다.

기업의 경우도 생각해볼까요?

전세계적으로 커피산업의 지형도를 바꾸어 놓은 기업,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몇년 전 로고를 바꾸었습니다. 크게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로고에서 ‘Coffee Company’라는 글자가 사라졌죠. 어떤 의미일까요? 스타벅스는 ‘커피 회사’라는 기존의 프레임을 바꾸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는 [우리는 커피를 팔지 않습니다. 우리는 고객 경험 (Customer Experience)]을 팝니다]라고 내세웠습니다. 일부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오후 4시 이후 와인이나 맥주와 같은 술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더 이상 스타벅스는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고객들이 머무르고 싶은 곳, 공간과 경험을 제공한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이렇게 잘 나가는 기업도 프레임을 바꿔 혁신을 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도 새로운 프레임으로 혁신을 실천하고 새로운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여러분이 왜 창업을 했으며 실현하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프레임을 찾아내시길 바랍니다.

Julia
Julia
IT 전문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홍보, 소셜 마케팅 등을 전문으로 일해왔다. 습관성 창업 증후군을 보인다고 할 만큼 창업 경험을 갖고 있다. 스타트업과 함께 혁신을 위해 고민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것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