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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기반의 친환경 용기 솔루션 개발 업체, 이너보틀

생활용품을 사용하며 제품 용기에 대해 불만스러웠던 적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포장재는 단순히 내용물 만을 담는 일차적인 디자인이 아닌, 제품과 긴밀히 연계된 기능적인 측면과 더 나아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그 만큼 제품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기도 하고, 제품을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의 서비스 솔루션을 담고 있는 가장 중요한 장치이기도 하다. 

이너보틀은 변리사가 만든 지식재산권 기반의 친환경 용기 솔루션 개발  & 라이센스 업체로 한국에서의 테트라 팩을 꿈꾸는 스타트업이다. 변리사 출신 오세일 대표의 장점을 살려, 이너보틀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만도  7건, 자동화 장비와 관련한 추가 특허도  2건 진행 중이며, 디자인 2건, 상표 1건 등 올해는 국제특허출원도 진행 중이다.

잠시 이너보틀의 이해를 돕기위해, 이너보틀이 추구하는 테트라 팩이란 기업에 대해 짧게 정리하고 가자면, 테트라 팩(Tetra Pack)은 ‘소중한 것을 지킨다(Protects What’s Good)’라는 모토를 가진 글로벌 포장재 솔루션 기업으로 1951년 스웨덴의 루벤 라우싱과 에릭 발렌베리가 우유나 주스 같은 비탄산 음료를 플라스틱으로 코팅된 종이 용기에 저장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낸 것에서 시작되었다.

라스틱 코팅 종이에 크림이나 우유를 지속적으로 주입할 수 있는 사면체 우유팩 생산 기계를 고안해내며, 취급이 간편한 사각형으로 디자인을 바꾸고 우유를 멸균 처리하는 시스템도 개발하게 된다.  제2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원자재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던 시장에 물류와 유통의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며, 보다 위생적이고 저렴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장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테트라 팩은 종이팩으로 출발해 식음료 포장재 및 공장 설계, 가공 처리 등과 같은 식음료 제품 제조의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 시스템을 운영하는 보이지 않는 큰손으로, 현재 전 세계 판매수익이 약 16조원에 육박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 Tetra Pak history 참고: www.tetrapak.com

 

다시 이너보틀로 돌아오면, 일반적으로 점성이 있는 내용물을 완벽히 사용하지 못했던 문제는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일일 것이다. 용기 내 남은 내용물로 인해 불편하고 비위생적인 느낌과 함께 폐기시 환경오염 등  포장 용기의 한계로 인한 사회적 문제까지 이제 이너보틀의 개발 제품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왜 이너보틀이 한국의 테트라 팩을 꿈꾸는지 이제 감이 오시리라 본다.

이너보틀은 기존 시장이 기능이나  디자인적인  경쟁력보다 가격 경쟁력에 기초하여 형성되어 있었던 문제점을 보완하며, 보다 디자인의 확장성과 제품의 기능적 안정성을  획득할 수 있도록  포장재의 차별적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었다. 기존의 실린더 형태의 용기에서 벗어나 기능적, 심미적 차별화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경쟁력의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개발된 이너보틀의 첫번째 용기 솔루션 모델은, 실리콘 셀의 크기가 줄어들며 마지막까지  1회 사용량 이하의 잔량만 남아,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 화학적 안정성을 보증할 수 있어 제조업체들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 첫 출시는 고기능성 세럼을 시작으로 미스트, 더마제품, 베이비 로숀등의 화장품류와 결합을 시도할 예정이다. 상반기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LOI를 체결하고 제품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미용 및 생활용품, 식품, 의료용품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탄성 파우치를 시작으로 완전자동화 보틀링과 충진기기까지 개발하고, 제조업 브랜드들과의 파트너쉽을 잘 확장해 나간다면, 충분히 기존 시장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능과 가격, 그리고 디자인의 감성적인 부분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테트라 팩에 버금가는 포장재 솔루션 업체가 되리라 본다.

 

테트라 팩처럼 가공,포장,유통을 위한 완전한 시스템을 공급하며 제조업 브랜드와의 조합과 그에 따른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누리는, 인브랜딩에 부합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보이지 않지만 결코 시장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로서의 브랜드로, 이너보틀이 기업 정체성을 잘 포지셔닝해 나가길 바라며 테트라 팩을 넘어선 성장을 기대해 본다.

 

>>이너보틀(Innerbottle)

 

Huki
Huki
복합문화공간,전시,디자인,프로그램,F&B 기획,개발,운영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다. 공유경제,앙트르프르눠십,소셜벤처,임팩트 투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에 집중하고 있다.